신용정보원, 특허청과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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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9-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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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특허 보유기업 정보 공유 등 인프라 확충

신현준(오른쪽) 한국신용정보원장이 24일 박원주 특허청장과 지식재산 금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신용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용정보원과 특허청은 24일 서울 명동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은행이 독자적으로 우수 특허 보유기업을 발굴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두 기관이 데이터 공유 등 인프라 확충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허청은 특허기술상 수상 기업, 특허 연계 R&D 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사업을 통해 보유하게 된 우수특허 보유기업 정보와 특허가치평가 결과 정보, 특허거래 정보 등을 신용정보원에 제공한다.

신용정보원은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지식재산 금융 메뉴를 개설하고,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가공해 금융기관이 여신심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동산금융정보시스템에 집중되는 지식재산 담보대출 실적 등의 통계를 특허청에 주고, 특허청은 신용정보원과 협력해 지식재산 금융 성과를 조사·분석한 후, 향후 금융정책 추진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이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을 직접 발굴해 여신 운용에 활용함으로써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 기반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그동안 지식재산과 금융 간 상호 이해부족과 소통부재로 간격이 있어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연계가 한층 더 강화돼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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