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24시간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화천읍 차량 거점소독장소를 비롯해 각 면 단위와 철원군의 연결 도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방역은 공무원 등 근무자들이 소독기를 이용해 축산 관련 차량의 내·외부는 물론 운전자까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축산차량은 등록 GPS 작동 여부를 자세히 살피고 소독필증도 교부하고 있다.
군부대의 방역작업 투입도 진행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3일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의 방역과 소독을 위해 군부대가 24일부터 제독 차량 운용에 협조해 달라고 긴급히 요청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 돼지 열병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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