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19년 생물테러 대응능력 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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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박종석 기자
입력 2019-09-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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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양구군은 25일 오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2019년 생물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한다.

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훈련을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사전회의가 열렸다. 모의훈련 참여자 교육도 8월과 9월에 가졌다. 24일 오후와 본 훈련이 시행되는 25일 오전에도 두 차례 예행연습이 있다.

본 훈련은 양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경기장에서 대회를 방해하려는 불순세력들이 주요 인사와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탄저 테러를 일으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 대응과 강원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양구군, 양구군보건소, 양구경찰서, 양구소방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육군 3군단, 21사단, 양구성심병원, 춘천권역 응급의료지원센터(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약 100명의 인원과 16대의 차량이 투입된다.

권용덕 양구군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은 “훈련을 통해 도출되는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별 협조체계 등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법을 모색해 실제상황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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