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꾸준한 외형 성장과 내년 본격화될 이익 정상화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새 목표주가도 카페24의 전일 종가(6만8400원)보다는 32% 가까이 높다.
카페24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쇼핑몰 거래액(GMV)도 2조2500억원으로 2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2% 줄었다.
최재호 연구원은 "실적을 보면 여전히 높은 외형 성장세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감익은 외형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비용 투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시스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발 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는데 대규모 인력 투입은 올해 마무리 될 것으로 파악돼 내년부터는 이익 지렛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8년 중국, 필리핀 법인 설립 이후 미국, 일본 법인을 세우면서 글로벌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이 자리잡을 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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