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는 간디의 가르침은 유엔의 정신이자 한반도 평화의 나침반이다."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개최된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는 한국인에게 간디는 지혜와 용기를 주는 위대한 스승"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간디 탄생 150주년인 올해는 한국의 3·1 독립운동 100주년이기도 하다"며 "100년 전 한국인들은 같은 시대의 간디와 인도인들과 함께 동지적 유대감과 희망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간디는 비협조하는 학생들을 감옥에 가둔 일제를 비판했다"며 "1927년 1월 5일 '절대적으로 참되고 무저항적인 수단으로 조선이 조선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격려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신문들은 1930년 3월 간디의 '소금 행진'을 23일간 매일 보도했다"며 "한국인은 간디가 이끄는 인도의 비폭력 불복종운동에 깊이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식민지 고난을 겪은 인도와 한국은 서로에게 영감과 용기를 준 해방의 동반자였다"며 "지금 인도와 한국은 민주주의·공동번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공동체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권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행사가 간디가 우리에게 남긴 정신을 되새기며 서로를 포용하는 세계로 나아가는데 많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개최된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는 한국인에게 간디는 지혜와 용기를 주는 위대한 스승"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간디 탄생 150주년인 올해는 한국의 3·1 독립운동 100주년이기도 하다"며 "100년 전 한국인들은 같은 시대의 간디와 인도인들과 함께 동지적 유대감과 희망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간디는 비협조하는 학생들을 감옥에 가둔 일제를 비판했다"며 "1927년 1월 5일 '절대적으로 참되고 무저항적인 수단으로 조선이 조선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격려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모디 인도 총리, 가운데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식민지 고난을 겪은 인도와 한국은 서로에게 영감과 용기를 준 해방의 동반자였다"며 "지금 인도와 한국은 민주주의·공동번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공동체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권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행사가 간디가 우리에게 남긴 정신을 되새기며 서로를 포용하는 세계로 나아가는데 많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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