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위치도.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5일 오후 3시 울주군 삼남면 전시컨벤션 인근 주차장에서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과 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0일 송철호 시장이 발표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사업 중 하나다.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첫 사례다. 울산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1일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하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복합특화단지’에는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이 유치된다.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 그린모빌리티 등 울산 미래먹거리 산업 투자 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늘려나가겠다는 게 울산시의 복안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 서부권 부도심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및 롯데의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배후지역을 고품격 산업․정주 기능의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자족 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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