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검찰 수사 여론조사, '과도하다' 49.1% vs '적절하다' 42.7%...오차범위 이내

'과도하다'는 응답, 광주·전라(66.6%), 경기·인천(53.0%), 40대(61.3%)와 50대(52.3%)

'적절하다'는 응답, 대전·세종·충청(59.4%), 부산·울산·경남(55.6%), 60대 이상(49.6%), 보수층(63.2%)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과도하다'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답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많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오마이뉴스 의뢰하고 리얼미터가 실시한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 '과도하다'는 응답은 49.1%로 집계됐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42.7%였고, '모름 및 무응답'은 8.2%로 나타났다.

'과도하다'와 '적절하다'는 응답 차이는 6.4%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과도하다'는 응답은 광주·전라(66.6%), 경기·인천(53.0%), 서울(51.1%), 대구·경북(47.8%) 그리고 40대(61.3%)와 50대(52.3%), 30대(51.6%), 진보층(69.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2%)에서 높게 나왔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청(59.4%)과 부산·울산·경남(55.6%), 60대 이상(49.6%), 보수층(63.2%)과 중도층(51.5%), 자유한국당 지지층(75.5%)과 무당층(54.7%)에서 우세했다.

20대에서는 '과도하다'(40.5%)는 답변과 '적절하다'(42.7%)는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들어가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