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금리 연계 DLF 손실률이 -98.1%로 확정됐다. 이 상품은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한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쿠폰금리에 해당하는 192만원만 건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의 DLF 상품 손실률은 △1차(19일 만기) -60.1% △2차(24일 만기) -63.1% △3차(26일 만기) -98.1%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DLF는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하는데 최근 독일 국채 금리가 △1차 -0.511% △2차 -0.527% △3차 -0.691% 등으로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나빠진 것이다.
우리은행은 대응반을 마련하고 직원평가제도(KPI)를 개선하는 등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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