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폰파라치 제도가 시행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포상건수는 2만6835건, 포상금액은 약 3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 1건 당 평균 포상 금액은 약 113만원으로 나타났다.
폰파라치 신고‧포상제도는 초과지원금, 특정요금제 강요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내용을 신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다.
올해 8월 기준 525건으로 확인돼 전년(686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추측된다.
신용현 의원은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이 나올 때마다 통신시장이 과열되며, 불법보조금 등이 횡행한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폰파라치 제도를 통해 그 동안 수 만 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등 성과가 있는 만큼 제도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