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WHO '건강도시' 확정…27일 건강축제서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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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9-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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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공원 '제9회 시민건강증진대축제' 첫날 건강도시 선포식

김해 건강증진대축제 포스터.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가입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FHC는 지난 2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의 AFHC 가입을 의결했다. 건강도시로서 시의 공식적인 활동은 내년 1월부터다.

김해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7~28일 연지공원에서 열린 제9회 시민건강증진대축제 첫날 개막식에서 건강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건강도시는 모든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중심에 두는 도시로서 물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여건 같은 생활조건이 좋은 도시, 건강수준과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를 뜻한다.

현재 세계 186개 도시와 44개 비도시단체가 가입해 있으며 국내는 97개 도시, 경남은 7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AFHC 가입을 위해 조례 제정을 비롯해 건강도시 지표 개발, 중점 추진과제 발굴,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 등 건강도시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이런 가운데 올해 9회째인 시민건강증진대축제는 ‘가야왕도 김해! 건강도시 김해!’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지역 30여개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이 체험관을 구성해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축제 둘째 날 오전에는 걷기 한마당 축제가 열려 주말 아침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시민건강증진대축제에 맞춰 건강도시 선포를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김해를 위해 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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