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열린 국회토론회 <청년노동자가 만족하는 일자리 인천공항에서 어떻게 만들 것인가?> 준비과정과 결과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각 대표자들이 인천공항 노동자들을 맞이했다.

인천공항 노동자들과 문화의 날 행사[사진=공공운수노조]
이날 행사 및 영화 상영은 항공사 하청 노동자들과 공항공사 하청 노동자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하여, 2회 진행되었다.
인천공항 청년노동자 전략조직사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자(이치우 경의협의회 의장, 박대성 인천공항지역지부장)들은 최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했으며, 인천시/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청년만족 일자리 TF 구성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인천공항 내에 7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처우를 바꾸고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민주노총에 가입하자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문화의 날 행사에 참여한 인천공항 노동자들과 작지만 소중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입장 시 나눠준 파우치에 새겨진 문구(“너의 오늘을 응원해!”)를 함께 외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의 노동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 노동자들을 위한 공공운수노조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무료 영화 관람이 이어졌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자신의 참여로 만들어진 결과물과 공공운수노조의 힘으로 진척된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영화 상영 이후, 인천공항 청년노동자들이 고민을 나누고 저녁 한 끼 할 수 있는 단합행사(10월 말 예정)를 안내하고 행사를 종료했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앞으로인천시, 인천공항공사를 차례로 찾아가 <인천공항 청년만족 일자리 TF>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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