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으로 9억… 새마을금고의 '전통시장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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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9-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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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상품권 취급 실적 1위… 전체 67.1% 회수

새마을금고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전통시장 특화 체크카드 발급 등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각 지역 새마을금고는 현재까지 총 850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영세상인 자녀 장학금 지급 △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 특화 사업을 통해 총 9억여원을 지원했다. 2012년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1새마을금고 1전통시장 자매결연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취급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도입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판매실적 중 43.6%에 해당하는 2조5785억원이 새마을금고에서 판매됐다. 또 전체 온누리상품권 가운데 67.1%(3조8957억원)가 새마을금고에 회수되며 온누리상품권 취급 실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전용 체크카드인 '시장애(愛) 체크카드' 발급 △저신용, 무점포 상인도 이용 가능한 전통시장 특화 대출상품인 '시장든든 신용대출' 출시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시장상인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등 전통시장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개최된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 우수지원기관'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소상공인이 종사하고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라며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든든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 9일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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