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신한금융투자는 솔브레인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은 8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573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얇게 만드는 중소현패널식각(TG) 부문 호실적이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따라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지드(Rigid·경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도 가격 하락에 따라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반도체 소재는 상반기 감소했던 고객사 가동률이 상승하며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일본과의 무역 마찰로 인한 소재 국산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일본 업체와 대등한 불화수소 정제 기술을 보유해 향후 국내 반도체 업체로 소재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정제 공장을 완공해 고객사들의 추가 수요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소재 이슈는 최근 주가 상승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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