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청소년 강력범죄...열에 아홉은 성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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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9-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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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이용 성범죄...2014년 대비 2018년 2.8배 급증

청소년 강력범죄 중 열에 아홉은 성 관련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전체 강력범죄 중 강간·강제추행 비율이 77%에서 85.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강력범죄 중 살인, 강도, 방화 등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성 관련 범죄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이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들 스마트폰 이용 성범죄는 2014년 대비 2018년 2.8배 급증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불법 촬영 성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다.

김 의원은 “청소년의 성 관련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은 학교 교육 문제 등의 일차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여러 가지 성 문제가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로서 우리 사회 전체 성 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청소년 성범죄 해결을 학교 교육에만 맡겨두면 안 되고 우리 사회 전체가 문제해결을 위해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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