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 개최날짜 확정,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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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9-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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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19%↓, 상하이종합 0%, 항셍지수 0.3%↓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기대감,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27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260포인트) 넘게 하락한 2만1785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8포인트(1.7%) 내린 1595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과 거의 비슷한 2928.97로 오전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8.65포인트(0.73%) 오른 9533.4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날짜가 구체적으로 잡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D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은 지난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후 약 2개월 반만으로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공업이익이 5177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2.6% 성장에서 한 달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추가 부양책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홍콩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65포인트(0.3%) 내린 2만596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아시아증시.[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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