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대표, 취임 후 첫 ‘글로벌 현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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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9-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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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수출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한 예병태 대표이사는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쌍용차 제공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리점 대표 및 현지 딜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현지 론칭이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살피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쌍용차가 지난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직접 참관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예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제품 경쟁력 강화 및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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