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CCTV 활용한 범인 검거, 4년 새 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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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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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10만8000여 건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범인을 검거한 사건이 4년 새 무려 1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CCTV 활용 실시간 범인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CCTV를 활용한 실시간 범인 검거 건수(훈방 및 계도 조치 포함)는 총 10만829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4년 1627건에 불과했던 검거 건수는 2015년 1만157건, 2016년 2만430건, 2017년 2만8004건, 지난해 3만1142건으로 급증했다

또 올해 들어 6월까지는 1만6934건을 기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이 6만60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9407건), 강간(1661건), 강도(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CCTV가 각종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며 범인 검거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CCTV 설치로 인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보완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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