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돼지열병 유입차단...돼지농가 70여두 돼지 전량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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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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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유일하게 있는 가학동 돼지농가 70여두의 돼지를 전량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지난 26일 설치했던 통제초소 운영도 종료했다.

통제초소는 시 공무원들이 2인 1조로 5개조가 교대로 근무, 24시간 운영해왔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은 돼지열병이 해결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 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방역을 실시하고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소규모 농가를 상대로 전량 수매할 것도 협의해 왔었다.

시는 돼지열병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각 부서별 행사를 취소·연기했다.

시 개청 38주년을 기념해 10월 5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하려던 18개동 통합 시민의날 기념 시민화합 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하고 기념식만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과 ‘자전거 타고 평화통일로 가자!’ 자전거 대회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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