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20 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다.
기상청은 ‘미탁’은 ‘타파’보다 센 강한 중형 태풍으로, 한반도로 올라오면 영향 범위가 넓어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18호 태풍 '미탁(MITAG)'은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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