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론칭한 이노톡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의 성과물이다. 신한금융은 이노톡 론칭을 기존에 추진하던 기업대출 체계 혁신과 혁신기업 투자 확대의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노톡은 기업 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이다.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구성해 컨텐츠에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이노톡은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노톡 개발을 담당한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기업인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기본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모든 것을 쉽게 전달할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바로 이노톡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이노톡 론칭에 맞춰 '10-10-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 창출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이다.
신한금융은 이노톡을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에 맞춰 업종 전환이 필요한 바이오, 철강, 선박,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value-chain)상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노톡이 국내 혁신성장을 대표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하고, 최근 MOU를 체결한 패스트파이브와 협업으로 사무공간 지원 확대 및 유관 단체·기관과의 제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이 오픈한 창업·벤처기업 육성 플랫폼 '이노톡'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