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4월부터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선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치에프알, 대유플러스, 픽스트리다.
주요과제는 일반가구와 기업을 대상으로 광케이블과 광동축혼합망(HFC)을 활용, 10Gbps급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한 장비 개발과 이를 활용한 미디어 응용 서비스로 AI 기반 ‘영상 자동 트래킹 서비스’, 사용자 시점 예측 기반 ‘8K VR 재생 기술’을 선제 적용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세계 최초로 HFC에 2.5기가 속도를 제공하는 케이블 모뎀을 개발했고, 향후 UTP 4페어 5Gbps, 2페어 2.5Gbps 속도 장비를 7개 중소도시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초고품질 VR 영상에서 사용자 시점을 예측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만을 찾아내고 해당 화면만을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8K VR 재생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50% 이상 전송 데이터를 감소시키는 S-Tile 기술을 적용한다.
지금까지 컨소시엄은 10기가급 전송 솔루션과 AI 기반 영상 자동 트래킹 기술 관련해 국제논문 3편 발표 및 특허 2건을 출원했고, 오는 12월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Infra부문장은 “서비스 제공 방법에 따라 10기가급 장비 솔루션 및 AI기반 자동 트래킹 서비스 제공을 통해 10기가 시장 확대를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도입을 통해 상생 협력과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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