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API를 통해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신청은 현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향후 뱅크샐러드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 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한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씬파일러(Thin filer)로 불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된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된다. 30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75%다. 우리은행은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과 자동차·부동산대출 등 오픈API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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