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5일 오전 11시34분께 안산 상록구 부곡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갇혀있던 임모(53)씨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문으로 불이 보이다 무언가 펑 터지면서 불이 확대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월피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그 즉시 현장으로 출동, 주택 지하창문에서 짙은 연기가 분출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한 뒤, 현관문을 개방하고 건물로 진입, 현관 부근에 쓰러져 있던 임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월피119안센터 구급대원은 응급처치(기도확보, 산소투여, 정맥로 확보, 심전도 감시, 화상드레싱 등) 후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이송·조치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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