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토]美 캔자스주 술집 총격으로 4명 사망·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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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0-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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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동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술집 [사진=AP·연합뉴스]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중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술집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중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한 술집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7분경 ‘테킬라 KC 바’라는 술집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두명의 남성이 술집에 들어와 총을 쐈으며 바 안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5명으로, 사건 발생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4명은 모두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50대 후반 1명, 30대 중반 1명, 20대 중반 2명이다. 용의자는 총격 이후 도주했고,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 또한 히스패닉계로 보이며, 인종적 동기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CNN은 전했다.

용의자의 뚜렷한 범행 동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나, USA투데이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총격 사건 전 술집 안에서 논쟁이 벌어졌고, 용의자들이 술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총을 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용의자들이 다른 곳으로 가 또 총격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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