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세계은행 '쿡스토브' 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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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10-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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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효율 취사도구로 연료 사용량 20~30% 이상 절감

  • 환경산업기술원, 11일 '한-세계은행 콘퍼런스'

온실가스 감축 사례로 세계은행(WB)의 '쿡스토브'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쿡스토브는 나무땔감, 숯을 주 연료로 한 고효율 취사도구를 뜻한다. 세계은행은 금속, 시멘트, 진흙 등을 소재로 제작한 취사도구로 연료 사용량을 20~30% 이상 절감해 대기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021년 신기후체제 대비, 국외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회에서 쿡스토브 사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기술원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세계은행 콘퍼런스'를 열어 이산화탄소 저감, 기후변화 적응·저감 협력사업 등을 논의한다. 지난 2017년 세계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양자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국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스리랑카 소수력 발전사업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 사례, 미얀마 매립가스 발전사업 사례 등도 설명한다.

세계은행은 온실가스 등록 현황 및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유한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세계은행의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경제·산업 발전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그린캠퍼스 실천을 촉구하는 '온실가스 감축, Go! 그린캠퍼스' 행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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