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과 손잡은 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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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0-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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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엔 남성 라인도 출시..."연간 주문액 500억 목표"

현대홈쇼핑은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새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이상봉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이상봉 에디션'은 △에이지리스(Ageless) △타임리스(Timeless) △뉴트로(Newtro)를 3대 디자인 키워드로 삼아 '새롭지만 깊이 있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우선 올 겨울 시즌에는 밍크와 캐시미어 등 보온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12개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10만∼200만원대로, 밍크 소재가 들어간 아이템은 상품별로 1500∼3000개씩 한정 제작한다.

캐시미어 상품은 마이클 코어스와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사용하는 이탈리아 밀리필시사(社)의 캐시미어 원사로 제작된다.

현대홈쇼핑은 의류와 가방, 모자 등 잡화 아이템을 우선 선보인 뒤 향후 신발, 귀금속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상봉 에디션' 남성 라인도 출시한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이상봉 에디션'의 모든 제품은 홈쇼핑 전용 상품이 아닌 청담동의 '이상봉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동시에 선보이는 제품들"이라며 "다양한 라인업 확장 전략을 통해 '이상봉 에디션'을 연간 주문금액 500억원 이상 규모의 주력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봉 디자이너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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