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첨복단지 운영 5년만에 첨단의료산업 메카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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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10-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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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개 기업 유치, 112개 기업 입주완료...국내외 주도권 확보에 주력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운영 5년 만에 첨단의료산업 메카로 성장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6일~17일 양 일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5주년을 맞아 발전방안 토론회, 성과발표회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첨복단지는 2009년 선정돼 2014년 첨복단지 내에 4개 핵심연구 지원시설이 준공된 이후 국가 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 선도적 기능을 수행해 의료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대구첨복단지 운영 5주년의 성과를 분석해 성장 역량을 진단 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되며, 대구첨복단지와 의료연구개발(R&D)지구 입주 기관 및 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인 16일, 1부 '첨복단지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교수, 기업대표 등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구첨복단지 지정 이후 지역 의료산업의 역량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토론한다.

2부 '첨복단지 운영 5주년 성과발표회'에서는 대구첨복단지 입주 창업 기업의 성공 사례로 창작한 뮤지컬, 신약개발과 아이티(IT) 기반 첨단의료기기 개발 기업 성공사례 등 5년 동안의 성과들을 발표한다.

3부 '입주기업인의 밤'은 입주 기관과 기업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복단지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갈라쇼, 서가비, 미스트롯 우현정 등의 공연을 즐기며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둘째 날인 17일, 1부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 및 작은 음악회'는 의료연구개발(R&D)지구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갖고 송호지 야외무대에서 밴드 공연을 즐기며 점심 도시락을 먹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부 '메디시티 상생포럼'에서는 수도권 제약전문지 기자단, 교수 등 전문가들과 함께 역외 유망기업 유치전략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수고해 주신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는 화합의 장"이라며 "대구첨복단지가 첨단의료분야의 국내외 주도권을 확보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첨복단지는 2010년 12월에 대구첨복재단이 설립돼 2013년 11월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건립됐으며, 2012년부터 이루어진 단지분양을 통해 기업의 입주가 진행됐다.

2019년 8월말 현재, 첨복단지와 의료연구개발(R&D)지구에 144개 기업을 유치해 112개 기업이 입주완료 했고, 이 중 단지 내 본사 이전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작년 한 해 3,272억 원으로 2014년 이후 기업 매출 연평균성장률 16.2%를 나타내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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