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오는 22∼24일까지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일 외교전에 앞서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 물꼬 트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위로전에서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위로전은 이날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6일 오사카 태풍 및 삿포로 지진 피해 당시에도 위로전을 송부한 바 있다.
오는 22∼24일까지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일 외교전에 앞서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 물꼬 트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위로전에서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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