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립생태원 보존녹지 내 생태학자의 길 24개 지점에 관람객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공간정보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 체계를 도입했다.
국립생태원 보존녹지에는 산림관리와 방문객 생태체험을 목적으로 생태학자의 길 3개 구간이 조성되어 있다
찰스다윈·그랜트부부 길(2.2km)에 13지점, 제인구달길(1km)에 6지점, 소로우길(0.6km)에 5지점으로 총 24개의 지점을 지정하고 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한글 2자와 숫자 8자로 표기되며, 기관별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한 것으로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국가지점번호의 활용구역으로 보존녹지 관람에 있어서 실족 및 조난 등의 안전사고에서 지형지물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사고 지점의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보존녹지 구역에 국가지점번호판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관람객의 안전과 위급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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