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력 케어 솔루션 내세워 업계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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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0-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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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전력시스템 통합 관리 서비스 '그리드솔 케어'를 개시한다. 국내 전력 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관련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LS산전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통합 전시회인 '한국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9'에 참가 중이다.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36부스(324㎡) 전시 공간에 디지털서비스와 디지털그리드 등 2개 테마를 중심으로 디지털전환(DT) 기반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LS산전은 스마트전력설비 통합 관리 서비스 '그리드솔 케어'를 전면에 배치했다. 그리드솔 케어는 전력기기에 센서 등을 설치해 시스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존 품질 빅데이터와 비교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사고 예방 진단·관리 시스템이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9에 구자균 LS산전 회장(왼쪽 세번째)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에게 LS산전의 디지털전환(DT) 기술 기반 스마트전력통합관리시스템 ‘그리드솔 케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S산전 제공]

그리드솔 케어는 LS산전의 전력시스템 설계 노하우에 IoT센서, 무선통신 등 DT 기술을 접목해 배전반 일부에서만 가능했던 모니터링 범위를 저압부터 고압에 이르는 전력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에너지 사용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LS산전은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도 공개했다. 테크스퀘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에 참여한 각 분야별 최적의 기업을 고객과 매칭함으로써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밖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디지털변전소, 초고압직류송전(HVDC), 대용량 전력 유연송전시스템(FACT) 등 차세대 전략 제품도 선보였다.

LS산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력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전력, 자동화 분야 1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압도적 기술 노하우를 다시 한 번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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