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용사 재방한은 '제74회 유엔의 날'(10월 24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참전용사 43명, 가족 등 97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한단에는 19살 때 영국해병특공대원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고든 페인(87) 씨, 18세의 나이로 '제2차 후크고지 전투'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긴 폴 버크(영국) 씨, 그리스 참전용사의 손자, 스웨덴 참전용사 부부의 딸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22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서울현충원 참배한 뒤 23일 창덕궁을 관람한다.
한편, 유엔참전용사 방한 사업은 지난 1975년부터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한 후,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보훈처에서 주관하면서 공식적인 행사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하기 시작했다.

유엔기념공원 안장국 국기 기수단 도열.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