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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 군과 ‘레드백’ 시제품 계약... 이성수 대표 “모든 역량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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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0-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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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가 5조원 규모의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Land400 Phase3) 수주의 본선 경쟁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화디펜스는 최근 호주 방위사업청(CASG)과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 시제품 3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405억원 규모다.

지난달 16일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에서 레드백과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가 최종 후보(shortlist) 장비로 선정된 뒤 이뤄진 후속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디펜스는 내년 하반기까지 시제품 3대를 호주 군에 납품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말 최종 사업자 선정을 두고 1년가량의 시험평가를 통해 라인메탈디펜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은 현지 군이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8종) 400대를 구매하는 프로젝트로 총 8조~12조의 예산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돼 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시제품은 앞으로 다양한 작전 환경과 극한의 기후, 지형 등에서 혹독한 시험평가를 거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체계 완성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며 "지상무기 체계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최종 후보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디펜스의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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