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 소재 한라대학교에서 '2019 한라 드론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라 드론담당자 및 한라대학교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라는 자체 개발한 '드론측량 3D 현장관리', '드론 VR 공정관리' 등 스마트건설 신기술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현장 드론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라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드론분야 스타트업 특강, 4차 산업혁명과 DT(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별도 체험 부스에서는 건설현장에 적용된 정보기술(IT)을 소개하고, 웨어러블 로봇, Lidar 활용 드론측량, 3D 모델링 활용 클라우드서비스 등 건설 신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라는 드론, VR 등 신기술 개발 및 교육을 통해 스마트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 상공에서 드론으로 360도 파노라마 촬영을 하고, 촬영 정보를 공유해 보다 편리하게 공정을 관리하는 '드론VR 공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 직원들이 시공 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토공량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드론측량 3D현장관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한라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드론웍스데이'에 건설사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관련 IT 신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한라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에도 건설사 중 유일하게 드론웍스데이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에서 드론 민간건설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공공의 드론활용과 확산 정책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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