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아니고 떡볶이”…CU ‘탐앤탐스 떡볶이’ 오늘부터 2만개 한정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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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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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래먹기 챌리지에서 착안…분식집형 국물떡볶이

 

CU의 ‘탐앤탐스 떡볶이’. [사진=CU 제공]


[데일리동방] CU는 31일부터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테이크아웃컵에 떡볶이를 넣은 ‘탐앤탐스 떡볶이’를 2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유행하는 이른바 ‘몰래 먹기’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커피컵에 떡볶이를 담아 마치 커피인인 것처럼 남몰래 먹는 ‘펀슈머(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제품이다.

몰래 먹기 챌린지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라디오 공개방송 중 종이컵에 담긴 떡국을 커피인 양 몰래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CU가 내놓은 탐앤탐스 떡볶이는 로고부터 폰트까지 탐앤탐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테이크아웃컵 디자인과 똑같다. 밖에서 보면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면 분식집 스타일 국물 떡볶이가 담겨있다.

컵 안쪽은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다. 마지막까지 따끈한 떡볶이를 맛볼 수 있게 보온성도 높였다. 가격은 3300원.

박민정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펀슈머 등 재미를 좇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재미있는 요소가 상품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계속해서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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