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야간 길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방범용 CCTV 설치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3억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52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먼저 오는 12월까지 여성안심귀갓길, 우범지역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고려해 로고젝터 101대를 설치하고 CCTV 안내판 101대를 기존 아크릴에서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외곽지역에 방범용 CCTV 5개를 신규로 설치한다.
로고젝터는 이미지글라스에 안전문구나 그림을 LED 등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비추는 일종의 빔프로젝터 장치로,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들과 청소년 등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시설이다.
시 정보통신과는 여성가족과와 여성친화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수렴, 광명경찰서가 지정한 여성안심귀갓길을 대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규석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명시는 시민이 맘 편히 살 수 있는 생활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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