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한국전력과 함께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했다.
5일 LS전선에 따르면 LS전선과 한전은 경기 용인시 흥덕 변전소와 신갈 변전소 사이 1㎞ 구간에 초전도 케이블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상업 운용을 시작했다.
초전도 케이블은 영하 196도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해 송전 중 손실되는 전기가 거의 없다. 기존 구리 케이블보다 전압이 낮아 5~10배의 전력을 보낼 수 있다.
변압기가 필요 없어 변전소 면적을 10분의1로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변전소의 설치·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의 기피 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변전소 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초전도 케이블 1가닥으로 구리 케이블 10 가닥을 대체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신도시를 지을 경우 높이 3m 가량의 전력구를 1m 정도의 관로로 대체할 수 있어 토목 공사 비용이 20분의1 수준으로 줄어 든다. 향후 보급이 확산돼 생산 단가가 내려가면 기존 구리 케이블과의 비용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2004년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한 뒤 10여년만에 선진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따라 잡은 것이다. 이번 상용화로 관련 시장 규모가 2023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 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는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던 전력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갖게 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며 "한전과 협력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일 LS전선에 따르면 LS전선과 한전은 경기 용인시 흥덕 변전소와 신갈 변전소 사이 1㎞ 구간에 초전도 케이블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상업 운용을 시작했다.
변압기가 필요 없어 변전소 면적을 10분의1로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변전소의 설치·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의 기피 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변전소 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초전도 케이블 1가닥으로 구리 케이블 10 가닥을 대체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신도시를 지을 경우 높이 3m 가량의 전력구를 1m 정도의 관로로 대체할 수 있어 토목 공사 비용이 20분의1 수준으로 줄어 든다. 향후 보급이 확산돼 생산 단가가 내려가면 기존 구리 케이블과의 비용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2004년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한 뒤 10여년만에 선진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따라 잡은 것이다. 이번 상용화로 관련 시장 규모가 2023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 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는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던 전력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갖게 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며 "한전과 협력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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