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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국가 지원사업으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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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11-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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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자부 에너지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시 계획안이 6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8차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기 때문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산자부가 지정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대규모 에너지 발전시설, 에너지 기업, 기관·연구소 등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연관) 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촉진하고, 첨단기술 창출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신청에는 전국 8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했고 산자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주·전남, 전북이 대상지로 최종 지정됐다.

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에너지와 타 산업 간 기술 융복합 트랜드에 대응해 국가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기반과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코어지구(에너지공기업형)와 연계 1지구(서비스실증형), 연계 2지구(재생+실증형) 등 총 3개 지구로 나뉘어 조성된다.

 

나주시청[사진=나주시 제공]



이 가운데 코어지구는 빛가람 혁신도시 클러스터, 나주 혁신산단, 광주 도시첨단산단, 평동산단 등 총 10.73㎢규모로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향상’을 중점산업으로 추진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혁신·일반·신도 산단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한전공대 연구소 및 클러스터 등 6개 산단(면적 6.15㎢)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됐다.

나주시는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에너지특화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우선구매요청, 지방세 감면 등 각종 혜택과 에너지중점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전문 연구기관 및 인력 양성, 기반시설(인증·평가·실증)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는다.

현재 조성 중인 나주 에너지국가산단과 한전공대 연구소·클러스터의 분양이 활성화하고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 발주 물량에 대한 우선구매를 요청해 기업 투자유치를 늘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에너지밸리 조성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투자와 육성, 에너지분야 국가공모사업 에 힘쓴 결과”라며, “단지 지정을 밑거름 삼아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과 에너지수도 나주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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