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이하 아람코)의 기업공개(IPO)에 최대 100억 달러(약 11조6100억원)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산하의 실크로드펀드(SRF)와 중국 국유 석유회사 시노펙,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등 중국 기업들이 현재 아람코에 50억~100억 달러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히 어떤 기업들이 얼마나 투자에 참여할 지는 중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아람코 투자는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에 부합하고 석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중국 기업이 아람코에 투자하게 된다면 아람코 IPO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아람코 IPO 투자에 관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에프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아람코 IPO는 '독특한 기회'"라면서 "러시아 투자자들은 이번 아람코 IPO 투자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람코와 실크로드펀드, 시노펙 등은 모두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앞서 지난 3일 아람코가 상장을 위한 IPO 절차에 들어간다고 알아라비야 방송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가 추산하는 아람코 기업가치는 2조 달러다. 사우디 계획대로 지분의 5%를 국내외 시장에 상장한다면, 자금 규모는 1000억 달러로 2014년 역대 사상 최대 IPO였던 중국 알리바바 공모액(250억 달러)을 4배나 앞서게 된다.
아람코는 오는 12월 11일 사우디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람코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지만, 한편에서는 경계해야 할 리스크(위험)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산하의 실크로드펀드(SRF)와 중국 국유 석유회사 시노펙,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등 중국 기업들이 현재 아람코에 50억~100억 달러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히 어떤 기업들이 얼마나 투자에 참여할 지는 중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아람코 투자는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에 부합하고 석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아람코 IPO 투자에 관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에프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아람코 IPO는 '독특한 기회'"라면서 "러시아 투자자들은 이번 아람코 IPO 투자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람코와 실크로드펀드, 시노펙 등은 모두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앞서 지난 3일 아람코가 상장을 위한 IPO 절차에 들어간다고 알아라비야 방송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가 추산하는 아람코 기업가치는 2조 달러다. 사우디 계획대로 지분의 5%를 국내외 시장에 상장한다면, 자금 규모는 1000억 달러로 2014년 역대 사상 최대 IPO였던 중국 알리바바 공모액(250억 달러)을 4배나 앞서게 된다.
아람코는 오는 12월 11일 사우디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람코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지만, 한편에서는 경계해야 할 리스크(위험)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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