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김건모는 집들이 파티를 위한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다. 이어 '미안해요'부터 '아름다운 이별', '서울의 달' 등 전 국민이 아는 히트곡 메들리로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사부의 노래를 감상하던 멤버들은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떼창을 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앞서 멤버들은 역대급 괴짜 사부의 등장에 '비상사태'를 외치며 정신줄을 챙기기 급했지만, 사부의 라이브 무대를 보며 입덕을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김건모는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던 중 즉석에서 가사를 개사, 예비 신부 장지연을 연상시키는 노래를 불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건모는 오는 1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식을 올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