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새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만, 최근 여의도에서는 내년도 경제 전망 세미나가 한창이다. 새해 자산관리 전략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시점이 된 것이다.
올해는 연초부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 따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이에 따라 자산가격 변동성이 높았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한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침체가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하 단행 가능성이 여전히 있고, 경제 비관론이 확산될수록 독일을 비롯한 주요국의 재정 확대는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중 양국 모두 펀더멘털이 큰 폭으로 약화하면서 정치적 긴장감도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중 무역분쟁도 최악의 국면은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 이익은 내년 상반기 중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투자 사이클과 IT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이익 회복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업종이 이끌 전망이다. 다만 미·중 분쟁 불확실성, 미 대선 리스크 등으로 내년도 시장 역시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에는 채권보다 주식 선호 전망이 우세하다. 금리인하 사이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다양한 변동성에 노출돼 있는 만큼, 주식이든 채권이든 방향성에 대한 투자보다 '인컴(INCOME)형 자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컴'이란 매매와 무관하게 자산을 보유하는 기간 발생한 권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을 의미한다. 인컴수익은 예측이 상대적으로 쉽고, 보유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단기투자자보다 중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일본에서도 0% 수준의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자 배당주·부동산·인프라와 같은 인컴형 자산이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부상했다.
그렇다면 주목할 만한 인텀자산은 무엇일까. 부동산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하는 상품인 리츠를 꼽을 수 있다.
리츠는 일반 주식형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대표적인 인컴 투자 상품으로 평가된다. 올해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주식형 펀드의 자금 흐름이 부진했던 데 반해, 리츠는 저금리에 힘입어 순유입 추세를 이어갔다. 리츠 가격은 단기적으로 금리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인다. 내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올해보다 성과는 둔화되겠지만, 금리 급등이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주목할 채권은 신흥국의 달러표시 채권, 브라질 채권 등이다. 계절적으로 12월은 결산 상장기업의 배당수익을 겨냥한 배당주 투자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저금리와 주가 하락으로 우량기업의 배당 여력이 높아졌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예금이자보다 높은 배당률을 적용하는 배당주가 늘고 있다.
최근 신흥채권, 고배당주, 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에셋 인컴펀드 투자도 있어 참고할 만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떤 형태의 인컴자산을 선택하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산까지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올해는 연초부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 따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이에 따라 자산가격 변동성이 높았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한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침체가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하 단행 가능성이 여전히 있고, 경제 비관론이 확산될수록 독일을 비롯한 주요국의 재정 확대는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중 양국 모두 펀더멘털이 큰 폭으로 약화하면서 정치적 긴장감도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중 무역분쟁도 최악의 국면은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 이익은 내년 상반기 중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투자 사이클과 IT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이익 회복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업종이 이끌 전망이다. 다만 미·중 분쟁 불확실성, 미 대선 리스크 등으로 내년도 시장 역시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갈수록 다양한 변동성에 노출돼 있는 만큼, 주식이든 채권이든 방향성에 대한 투자보다 '인컴(INCOME)형 자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컴'이란 매매와 무관하게 자산을 보유하는 기간 발생한 권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을 의미한다. 인컴수익은 예측이 상대적으로 쉽고, 보유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단기투자자보다 중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일본에서도 0% 수준의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자 배당주·부동산·인프라와 같은 인컴형 자산이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부상했다.
그렇다면 주목할 만한 인텀자산은 무엇일까. 부동산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하는 상품인 리츠를 꼽을 수 있다.
리츠는 일반 주식형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대표적인 인컴 투자 상품으로 평가된다. 올해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주식형 펀드의 자금 흐름이 부진했던 데 반해, 리츠는 저금리에 힘입어 순유입 추세를 이어갔다. 리츠 가격은 단기적으로 금리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인다. 내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올해보다 성과는 둔화되겠지만, 금리 급등이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주목할 채권은 신흥국의 달러표시 채권, 브라질 채권 등이다. 계절적으로 12월은 결산 상장기업의 배당수익을 겨냥한 배당주 투자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저금리와 주가 하락으로 우량기업의 배당 여력이 높아졌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예금이자보다 높은 배당률을 적용하는 배당주가 늘고 있다.
최근 신흥채권, 고배당주, 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에셋 인컴펀드 투자도 있어 참고할 만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떤 형태의 인컴자산을 선택하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산까지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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