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디어데이터 기업 TNMS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672만 명이 TV로 방송을 동시 시청했다. TNMS는 동시 생방송한 채널들의 시청률 합은 전국 유료, 비유료 가입 가구를 합해서 25.4%라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KBS1이 11, 0%로 가장 높았고 이어 MBC(7.1%), 채널A(2.3%), MBN(1.8%), TV조선(1.1%), 연합뉴스TV(0.9%), YTN(0.8%), KTV(0.2%), OBS(0.2%) 순이었다.
지난 5월 9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생방송으로 진행한 ‘대통령에게 묻는다’와 비교했을 때 시청률은 0.9%p 상승했다. 당시 KBS1 시청률은 10.6%, MBN 1.0%, YTN 1.0%, 연합뉴스TV 0.9%, KTV 0.3%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경제, 한일, 남북관계, 검찰 개혁 등 다양한 질문을 받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폭등과 과잉 규제에 대해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방안을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정부는 강도 높게 합동조사를 하고 여러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해 부동산 문제 해결에 의지를 표했다.
남북관계에 관해선 “제3차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현재의 대화 국면을 성공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조국 사태’에 대해선 사과하고 검찰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에게 갈등을 주고 분열하게 만든 점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신뢰하고, 법·제도 개혁은 법무부가 하지만, 검찰 조직문화를 바꾸고 수사 관행을 바꾸는 것은 검찰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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