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라디오TV 총국(CMG)이 '5G+4K/8K+AI' 신기술에 기반해 선보인 중국 최초의 국가급 5G 뉴미디어 플랫폼인 '央視頻(양스핀)'이 20일 개통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혁신을 견지하고 뉴미디어 플랫폼을 잘 건설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시 주석의 지침을 실천에 옮긴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CMG에 따르면 중국 중앙선전부 부부장을 맡고 있는 선하이슝(愼海雄) CMG 당조 서기 겸 국장, 좡룽원(庄榮文)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사이버안전정보화위원회 주임 등이 개통식에 참석했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턴센트, 화웨이 등 협력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CMG는 고품질 동영상 소셜 미디어를 표방한 양스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전통 미디어의 물리적 공간 제약성을 타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술 및 프로세스 면에서 컨텐츠 및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하며 쇼트클립과 긴 동영상, 모바일 라이브방송도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8억5400만명에 달한다. CMG는 네티즌의 99.1%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며 모바일로 미디어 컨텐츠를 접하는 게 대세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양스핀은 화웨이 등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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