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의회 최초… 충북도의회, 국민권익위원회 맞춤형 청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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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11-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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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가 광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맞춤형 청렴연수과정에 참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충청북도의회 의원 30명과 직원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청렴연수과정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의회 청렴연수과정은 청렴연수원이 지난해 10월 시범 도입한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총 15개 기초지방의회 210여명 의원들이 청렴연수원을 방문해 교육을 수료했고, 광역지방의회는 충청북도의회가 처음이다.

민선 8기를 맞은 지방의회는 지방행정기관의 감시자로서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지방의회 청렴수준에 대한 평가는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낮은편이고, 청렴교육 이수율이 낮아 관심과 교육 참여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청탁금지법과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특강으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꼭 필요한 반부패 법령 지식을 체득하고 청렴서약식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청렴의지를 약속하며 다짐했다. 지방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청렴이라는 주제를 문화 공연과 접목한 청렴콘서트도 관람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광역의회 최초로 청렴연수원을 직접 방문해 청렴교육을 받아 의미있게 생각하고 앞으로 모범적인 청렴리더로서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광역의회 최초로 청렴연수과정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렴에 대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충북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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