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21%) 오른 2128.0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27%) 오른 2129.27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2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175억원, 6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5포인트(0.68%) 상승한 2만8066.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75%) 오른 313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2.60포인트(1.32%) 상승한 8632.49에 장을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있어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MSCI EM 지수 리밸런싱을 감안한 외국인 수급 동향이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리밸런싱이 끝나고 나면 외국인 수급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98%),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셀트리온(1.10%), LG화학(0.81%), 신한지주(0.11%), 포스코(1.97%)가 일제히 올랐다.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40%)와 현대모비스(-1.17%)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9포인트(0.32%) 오른 283.0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30%) 오른 283.09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1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에이치엘비(4.90%), 펄어비스(0.17%), 케이엠더블유(4.11%), 메디톡스(1.58%)가 올랐따. CJ ENM(-0.39%), 스튜디오드래곤(-0.38%), 헬릭스미스(-0.20%), 휴젤(-0.27%), SK머티리얼즈(-1.03%)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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