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은 박성훈의 손을 다부지게 움켜쥐고 있다. 그의 정체는 추호도 모른 채 자신감에 젖은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박성훈은 어이가 없는지 굳어버린 모습. 하지만 윤시윤만 모르는 긴장감이 풍겨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박성훈은 윤세윤에게서 풍기는 익숙한 포식자 냄새에 이끌려 접근한다"며 "하지만 윤시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자만에 차있는 모습으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대립이 시작되며 더욱 예측하기 힘든 단짠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2회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호구인 육동식(윤시윤 분)이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고,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기록된 서인우(박성훈 분)의 다이어리를 얻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육동식은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져 시청자로 하여금 어이없는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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