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구는 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저소득 3가정으로, 안양9동이 추천했다.
이들은 봉사자들의 기부금을 모아 마련한 연탄 800장을 배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날 것을 기원했다.
앞서 23일에는 안양 백영고 교사와 학생 100여명이 박달2동 호현마을을 찾아 독거노인 6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한 겨울을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재 안양9동장은 “한 장 한 장의 연탄이 온기를 느끼게 하고 희망의 불씨로 타오르길 바란다”며,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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