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19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사업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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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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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올해년도 사업보고회가 28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베트남 국적 여성들의 부채춤 공연으로 서막을 열었다.

올해 센터 사업에 따른 영상물 상영에 이어 시상, 한 해 동안 노력으로 이어진 프로그램 활동 사진 및 작품전시 등이 펼쳐졌다.

시상식에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홍지수 아이돌봄 팀장과 방금복 아이돌보미, 허환·짱리 자원봉사자, 이점숙 지도교사, 결혼이민자 안서연 씨 등 6명이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 공로로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볼리비아, 필리핀, 일본 등 6개국에서 온 이민자 23명은 뜻깊은 한국어교실 수료증을 받았다.

4단계의 한국어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민자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중간평가에 응시해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아이돌보미 자조모임에서 만든 종이접기 작품과 센터 수강생들의 1년 활동을 포착한 사진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는 외국인 다문화가정 증가추세에 부응, 한국어교실을 비롯,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다문화가족 지원 등의 분야 73개의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우리문화에 잘 적응하고, 애환을 달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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