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유지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정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가 하면 교복까지 준비해 특별한 날을 기념한 것.
특히 저녁, 김유지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정준을 감동케 했다. 이어 그는 정준을 위해 쓴 손 편지를 읽었다. 김유지는 "요즘 전 오빠 덕분에 너무나도 특별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꿈같은 시간들을 선물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번엔 오빠 제가 먼저 말할게요. 진심으로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준은 "너무 고맙다"며 김유지를 안아줬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수영장 데이트를 마지막으로 홍천의 밤을 즐겼다. 달콤한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이윽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수영장 키스를 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영원히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사랑의 메시지까지 남겼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높은 수위에 깜짝 놀랐다면서도 이들의 관계를 응원했다. "저렇게 사귀게 되는 거야? 신기하다. 정준 잘 됐으면 좋겠다" (yojo****), "예쁘게 결혼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정준 씨, 많은 활동도 기대한다. 보면서 내가 다 설렘" (cind****), "이필모도 서수연과 10월에 만나 다음 해 2월에 결혼했잖아요. 초고속이었음. 잘 되길 바라요" (khy_****)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정준, 김유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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