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한 달 239만명 가입…오는 18일 전면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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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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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핀테크 기업까지 참여

오픈뱅킹 서비스 시범 실시 한 달 동안 총 239만명이 가입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첫날을 제외하고 주중 평균 8만명, 주말 평균 3만명이 가입했다. 총 551만 계좌(1인당 2.3개)를 등록했다.

오픈뱅킹 시범 실시 첫날에는 51만명이 가입해 94만 계좌를 등록했다.

총 이용 건수는 4964만건으로, 출금 이체가 116만건이고 잔액 조회가 3972만건이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은행 애플리케이션만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제주·전북·BNK경남은행 등 10개 은행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총 169개 기관(은행 18개·핀테크 기업 151개)이 오픈뱅킹 이용을 신청했고, 핀테크 기업 88곳이 금융결제원의 이용적합성 승인을 거쳤다.

승인을 받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테스트와 보안상담, 보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시범 실시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도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어카운트인포 서비스가 연계돼 예·적금을 포함한 계좌를 자동 조회 후 등록할 수 있다.

또 출금 이체 때 출금은행도 최종 수취계좌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이상거래 차단을 위해 24시간 FDS 탐지 결과를 10분 단위로 이용기관에 자동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대형 핀테크 업체들은 은행과 보증한도를 협의 중이며, 협의가 안 될 때 금융결제원을 통해 통합보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픈뱅킹 실시에 따른 합동훈련을 통해 보안체계도 강화한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에 은행과 핀테크 기업까지 모두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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