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단순히 이루어지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이나 홍보사업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을 통해 장애 자체가 능력발휘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모두가 스스로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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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광브라인드 연주사진[사진=인천시]
특히,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인권강사로 활동 중인 인천지방경찰청 박옥숙 경감을 초청하여 강의로 듣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이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연주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가요, 영화음악 연주 감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1000여명의 공무원 및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는 인천혜광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시각장애교사 등 70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보를 볼 수 없어 전부 외워 연주를 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직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계기마련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신고의무자를 포함하여 학생, 교사,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학대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또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신순호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편견은 차별로 이루어 질 수 있으므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 확산에 중점을 두어 왔다.”며 “장애인 인권 강화는 물론 인식개선이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 및 시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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